무려 중형승용차 한대 값에 달하는, 전세계 300대밖에 존재하지 않는 명품 ‘헤드폰’이 있다.명품오디오기기만 제작하는 독일기업 ‘젠하이져’(www.sennheiser.com)에서 개발한 1,700만원짜리 명품헤드폰, ‘오르페우스(Orpheus)’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제품은 얇은 금박이 입혀진 폴리머 포일, 고강도 유리, 금(金)플레이트, 비취우드 등 최고급 소재만으로 제작해 중후한 외관부터 성능까지의 가치를 극대화시켰으며 사용자의 프라이버시까지 고려해 전용열쇠가 있어야만 온/오프가 가능하다.
정전형 다이어프램구조의 헤드폰(HE90)과 진공관방식의 앰프(HEV90)로 구성돼 있고 D/A컨버터를 탑재한 진공관 앰프를 장착해 높은 직진성과 부드러운 음색을 구현하도록 했으며, CD플레이어, 셋톱박스, DVD플레이어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오르페우스(Orpheus)’는 300대만 한정생산해 판매하며 현재 국내에는 일련번호 ‘299’가 찍힌 단 한대만 전문점에 진열돼 있다. 하이엔드 오디오제품만 취급하고 있는 ‘희윤전자’(대표 박희윤)가 그 제품을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