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TALIE DES PEINTRES 이탈리아풍경
장-밥티스트 카미유 코로, <티볼리의 빌라 데스테의 정원>
캔버스에 유채 43.5 x 60.5cm, 파리, 루브르박물관
CAMILLE COROT, TIVOLI, LES JARDINS DELA VILLA DESTE
H/T, 43.5 X 60.5
불후의 고전이자, 서양미술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곰브리치의 " 서양미술사 "에 인용된 코로 일생의 대표작입니다.
로마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티볼리는 작은 폭포들과 네미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화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특히 코로는 빌라 에스테에서 바라다보이는 자연을 조용한 화법으로 표현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1870년대 코로의 숭배자들 사이에서는 빌라 데스테를 여행하면서 기념 삼아 이 곳의 월계수 나무 잎파리를 꺾어오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은 따사로운 빛이 나무와 산과 난간, 담 위에 올라 앉아있는 아이의 모습을 비추면서 자연의 아늑함과 평화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는 풍경화의 단순한 구성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따뜻함이 느껴지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난간 위의 소년을 나중에 덧그렸다고 합니다.
1875년 화가의 전기작가이자 친구인 로보가 4000프랑에 이 작품을 매입했는데, 30년이 채 지나지 않은 1912년에는 70000프랑으로 작품가가 올랐고, 코로의 소원처럼 2차 대전 중에는 루브르박물관에 영원히 소장될 수 있었습니다. 그 전에는 빌라 데스테에 소장되어 있었는데, 빌라 데스테의 가족들은 이 작품 앞에서 명상하기를 즐겼다고 합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pyeha?Redirect=Log&logNo=70013472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