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파스칼 시몽제라르 (남작) 作

<프시케와 에로스> ,1797년

캔버스에 유채,186 x 132 cm, 파리, 루브르박물관

 제라르는 28세 되던 해인 1798년, 살롱전에 출품한 이 작품을 통해 미술계의 떠오르는 신인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당시 신고전주의 최고의 거장 다비드의 문하생이었던 제라르는 스승의 아틀리에에서 전폭적인 지지와 직접적인 지도 아래 이 작품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사랑을 한낱 장난으로만 여기던 에로스와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세인들의 숭배를 받았지만, 그로 인해 비너스의 미움을 산 프시케가 입맞춤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프시케의 머리 위에는 영혼을 상징하는 나비 한 마리가 날고 있고, 에로스의 등에는 강인한 독수리 날개를 연상시키는 신의 날개가 달려있습니다.

 산들바람으로 다가온 에로스는 "내가 그대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는 까닭은 그대가 나를 사랑하기 바랄 뿐이지 섬기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이에요" 라며 첫 입맞춤을 하고, 이런 에로스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 프시케는 그 속삭임에 놀라 방어하는 제스처를 취합니다.

 이 작품은 '에로스와 프시케'를 소재로 '인간의 영혼'과  '신의 사랑' 을 은유적으로 결합한 많은 작품들 중에 최고의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습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museum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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