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함.
지나간 일들이 왜이리 창피하게 생각되는지..
아유~ 부끄러
나 다시 돌아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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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
왜 이렇게 해야할 일들이 많은 건지.
열심히 하자~~!!
길은 정해졌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지?
맞는 건지 아닌 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일단 세운 계획이니까 어찌되든 밀어 붙어야 하는 걸까...
후회하지 않으려면.?
시간을 기다린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 답답한 일인지...
안절부절 시시때때로 빠져버리는 생각에 어쩔 줄을 모르겠다.
어찌 됐던 일단 기다려보자.
어떻게 될진 그 때 가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지금은 나도 모르겠다.
가슴 시린 역사...
그 시대의 한에 비하면 나의 작은 근심, 슬픔 쯤은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생각을 지우기 위해 택한 것 치고는 너무도 안타까운 역사 때문에 목이 메인다.
슬픈 영화.
극복할 수 없는 현실의 냉혹함.
나의 현실도 냉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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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임상수
출연 : 염정아(한윤희), 지진희(오현우)
아픈 시대, 빛나는 사랑의 기억 그 시간에, 내 사랑은 멈췄다. 신나게 사랑하고 싶었어 세상이 뭐라고 하든...
80년대 군부독재에 반대하다가 젊음을 온통 감옥에서 보낸 현우(지진희 분). 17년이 지난 눈 내리는 어느 겨울, 교도소를 나선다. 변해 버린 가족과 서울풍경, 핸드폰이란 물건까지, 모든 것이 그에게는 낯설기만 하다. 단 한 사람, 감옥에 있던 17년 동안 한번도 만나지 못했던 지갑 속 사진의 얼굴만이 익숙하게 다가온다. 잊을 수 없는 그 얼굴, 바로 한윤희(염정아 분)다. 며칠 후, 현우의 어머니는 그에게 한윤희의 편지를 건넨다. "소식 들었니? 한선생, 죽었어."
1980년, 도피생활을 하던 현우는 그를 숨겨줄 사람으로 한윤희를 소개받는다. 윤희는 첫눈에 봐도 당차고 씩씩하다. 자신은 운동권이 아니라고 미리 선언하지만, 사회주의자라는 현우의 말에 "아... 그러세요? 어서 씻기나 하세요, 사회주의자 아저씨!" 라며 웃는다. 현우는 그런 윤희와의 갈뫼에서의 생활에, 마치 딴 세상에 온 듯 한 평화로움을 느낀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난 후, 동료들이 모두 붙잡혔다는 서울 소식에 갈등하던 현우는 갈뫼를 떠날 결심을 한다. 그리고 윤희는 그를 잡고 싶지만 잡을 수가 없다.
그렇게 그들은 헤어지고 17년이 흐른다. 다시 현재...그는 그들의 오래된 정원을 찾을 수 있을까? 윤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갈뫼를 다시 찾은 현우. 그는 윤희가 그에게 남긴 일기와 그림을 찾으며 17년 전의 과거로 빠져든다. 과연, 그는 그곳에서 그토록 꿈꾸었던 그들의 오래된 정원을 찾을 수 있을까?
출처 : 네이버